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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4-16 12:41
느헤미야의 리더십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609  
느헤미야

Nehemiah
창을 든 건축자, 느헤미야





고대의 성은 그 지역 사람들의 생존을 보장하는 보호벽 역할을 했다. 성벽은 성읍과 촌락을
구분하는 기준(레 25:29, 31)이자, 이스라엘과 이방 민족 간의 거룩함을 구별하기 위한 경계를
상징하기도 했다. 느헤미야는 훼파된 예루살렘 성벽을 다시 쌓음으로 예루살렘을 외부의
적들로부터 보호하려고 했다. 그리고 귀환한 백성이 성벽 재건 작업에 함께 참여함으로 민족의
동질성과 자주성을 되찾고, 하나님 백성으로서의 거룩함을 회복하도록 했다.

느헤미야서는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1~7장은 지도력에 관한 원리로, 8~10장은 영적
원리로, 11~13장은 도덕적, 사회적 원리로 가득 차 있다. 특히 지도력의 원리를 제시해 주는
1~7장에서는 느헤미야의 삶에 있었던 기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느헤미야서의 첫 페이지에는
예루살렘의 문제와 그에 대한 느헤미야의 반응, 그리고 그의 간절한 기도가 연속적으로 나타난다.
그뿐 아니라 느헤미야는 하나님을 의뢰하는 삶과 자기 훈련, 기도와 계획에 있어서 균형 있는
조화를 보여 주고 있다. 느헤미야서에 등장하는 그의 기도들(1:5~11; 2:1~4; 4:1~6, 7~10;
6:9~14)은 비교적 짧은 분량이지만, 그 내용과 깊이에 있어서는 매우 뜨거운 기도였다. 그런
그의 기도가 대적들의 집요한 방해에도 불구하고 성벽 재건을 이루게 했다. 그의 사역의 핵심은
기도와 계획이었다.




예루살렘 성

바벨론 포로 귀환 후에도 예루살렘은 한동안 폐허로 남아 있었다. 고레스의 정책 아래 스룹바벨의
인도로 바벨론에서 1차적으로 귀환한 유대인들은 성전을 건축하기 시작했다. 작업이 잠시
중단되기도 했지만 선지자 학개와 스가랴의 격려(학 1:4~6, 8; 2:4, 슥 4:6~10), 다리오 왕의
후원으로 BC 516년에 완공되었다. 그 후 BC 458년에 성전이 에스라가 백성을 이끌고 2차로
귀환했으며, 얼마 후에는 느헤미야가 귀환했다.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느헤미야는 52일 만에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했고 성문을 중건했다. 그의 귀환 후 중건된 문들은 양문(3:1), 어문(3:3),
옛문(3:6), 골짜기문(3:13), 분문(3:14), 샘문(3:15), 수문(3:26), 마문(3:28), 동문(3:29) 등이었다. 




예루살렘 성 건축

느헤미야의 기록을 이해하는 데는 몇 가지 어려움이 따르지만, 그럼에도 성벽이 예루살렘 성의
북쪽인 양문에서부터 시작해 시계 반대 방향으로 재건되었다는 사실은 분명하다.



느헤미야를 통해 보는 지도자상

● 헌신의 지도자  페르시아에서 태어난 느헤미야는 왕의 안전을 책임지는 지위에 오를 만큼
이방에서 인정받는 인물이었다. 그러나 예루살렘에 대한 소식을 듣고는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하기로 결단했다. 그는 사치스러운 궁을 포기하고, 먼지 나는 성벽 건축 현장을 선택했다.
● 위로의 지도자  그의 이름은 ‘여호와께서 위로하시다’라는 뜻이다. 그는 페르시아 아닥사스다
왕의 허락을 받고 두 차례나 예루살렘의 총독이 되었다. 이 기간에 그는 모범을 보여 페르시아에서
총독에게 지급하는 양식을 먹지 않았으며, 권한을 내세우기보다는 섬김의 본을 보였다. 
● 기도의 지도자  느헤미야는 예루살렘 성의 소식을 들었을 때, 4개월 동안 기도했다. 아닥사스다
왕이 그의 얼굴에 수색이 있는 이유를 물을 때에도 짧게 기도하고 준비된 계획으로 왕의 마음을
얻었다. 그는 기도하고 일했을 뿐만 아니라 동역자에게도 그렇게 하도록 고무했다.
● 계획과 실행의 지도자  그는 아닥사스다 왕에게 예루살렘의 상황을 말하면서 준비된 계획서를
펼쳐 놓았다. 예루살렘에 가서도 무너진 성의 상황을 알기 위해 직접 현장 답사에 나섰다. 그리고
지도자들을 모아 예루살렘 성벽 재건에 관한 자신의 계획을 제시했다. 계획이 없는 지도자는 자신의
비전을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불가능하다.




느헤미야의 부흥이란 무엇인가?

부흥은 헬라어 아나조(αναξαω)로 ‘다시 산다’는 의미다. 곧, 잃었던 신앙의 생명력과 생동감을
되찾는 것이다. 느헤미야 8장에 나타난 부흥은 지속적이면서도 강력한 개혁 운동이었다. 그 특징은
첫째, 자발적(1절)이었다. 둘째, 헌신적인 리더십(1절b)이 있었다. 셋째, 성경의 권위에
순종했다(2~6절). 넷째, 말씀을 들을 때 영적 이해가 동반되었다(1~18절). 다섯째, 감정의 표현과
순화가 있었다. 마지막으로 갱신의 결과가 분명했는데, 부흥 이후에 말씀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13, 18절; 9:3)과 공적인 기도회(9:1~38), 사회 개혁(10:28~13:31)이 뒤따랐다.




왜 예루살렘에 살기를 꺼려했는가?

예루살렘 성 재건 후 백성의 거주지에 대한 계획이 세워졌다. 지도자들은 예루살렘에 머물기로
했고, 백성 중에서도 십분의 일을 제비뽑아 이곳에 머물게 했다(11:1). 당시 예루살렘에 산다는
것은 타민족의 침입 위험을 감수해야 했고, 거룩한 성을 지키는 책임을 지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 와중에도 헌신적인 사람들은 예루살렘에 살기를 자원했다(2절). 백성은 이들을 위해 하나님께
축복을 빌었다. 어려움과 손해가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거룩한 일을 위해 희생하는 사람들의 삶은
얼마나 값진가! 이들을 칭찬하고 복을 비는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닐까!